눈꽃이 핀 검단산(2013년 2월 4일)
2월 들어 첫 월요일~~아침에 밖을 내다 보니 눈이 엄청 많이 쌓여있다
아파트 정원 나무는 물론 건너편 예봉산 한강 주변이 온통 하얗게 덮여있어 마음을 산으로 이끈다.
내친김에 이제 올해는 못 볼 거 같아 검단산으로 향한다~~
검단산은 산행코스중 등산객이 제일 많이 오르는 애니메니션고 좌측 유길준묘 방향 능선길로 올라갔다가
약수터로 해서 호국탑쪽을 경유하여 다시 애니메니션고로 회귀하는 코스로 정했다.
검단산은 전철 5~7호선 천호역 6번 또는 7번출구로 나오면 하남행 버스가 2~3분마다 있어 버스로 환승하여 하남
검단산입구나 애니고앞에서 하차하면 쉽게 검단산행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1코스 : 창우동-호국사-정상-554봉-샘터-산곡초등학교 ☞약3시간30분 2코스 : 산곡초등학교-샘터-정상-능선안부-창우동 ☞2시간30분 3코스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호국사-샘터-정상-북쪽능선-갈림길☞좌측-호국사-에니메이션고등학교 ☞약2시간 산행코스 : 애니메이션고-유길준 묘역-제1쉼터- 2쉼터-전망대-생태복원 봉-검단산(657m)정상-약수터-호국사-애니메이션고등학교 약~4시간30분 소요
1. 산곡초등학교(1.5km 35분) - 샘터(1.5km 50분) - 정상(1.5km 30분) - 능선안부(2.2km 40분) - 창우동 2. 창우동 - 호국사 - 585봉 - 정상 - 554봉 - 샘터 - 산곡초등학교 : (3시간 30분) 3. 검단산 초입 쉼터(신안 아파트 동쪽)-검단산 북능-정상-능선주행 -용마산-엄미리
4. 바깥창모루 - 585봉 - 검단산 - 고추봉- 용마산- 검단산 - 295봉 - 창우동
5. 창우동-호국사-약수터.585봉-검단산-554봉-휴게소-철탑-고추봉-524봉-용마산-각화사-과학동-고개-도마삼거리
하남시청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져 있는 산으로 일설에 의하면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운다. 산행 초입은 야산과 같아 느낌을 주지만 산 중간쯤 오르면 어느 산 못지 않게 뛰어난 숲과 아름다운 풍경과 고사목이 군데군데 널려 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댐은 물론,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애니고에서 좌측길로 5분정도 오면 밴쳐센타앞 건너편에 유길준묘 창우능선길이 나온다 오른쪽 매점를 지나서 올라가면 된다. 승용차는 일일주차비 2,000원이고
벤쳐센타 주장장은 3~4시간 이용하면 2,000원도 안나온다.
밤사이 내린눈이 하얗게 덮여있어 눈이 부시다~~이 길로 약 20여분 가면 유길준 묘가 나온다~`빠른 걸음으로는 약 15분 내외..고바위가 약간 있어 힘들다.
약 13분만에 유길준 묘 도착하여 올라온길 내려다 보고 한컷~~깔닥고개처럼 경사가 심하고...눈내려서 더 힘들다..
빠른 사람은 약 20분 느린 사람은 3~40분 산행하면 능선길과 만나는데...두번째 쉼터가 나온다. 여기서 막걸리 팔던데..오늘은 없네욤.
능선길에 올라서면 쉬울것 같은데...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힘든 산행길이 이어진다. 구비마다 쉼터 약 7개 정도 지나야 조금 수월한 전망대가 나온다.
쉼터에서 약 15분정도 올라오면 팔당댐과 건너편 예봉산 예빈산 그리고 팔당대교를 한눈에 조망해 볼수 있는 전망바위가 나온다...눈으로 덮여 있네욤.
전망바위에서 2~3분 오르면 능선 이정표가 나온다...여기까지 35분 걸렸지만...천천히 산행하시면 4~50분 넘짓해야 도착한다.
유길준묘 능선코스는 능선길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코스도 길어서 검단산 코스중 제일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검단산 능선길 거의 다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여기까지 오면 정상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게 올를 수 있다. 여기서는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양수리
두물머리 그리고 예봉산 예빈산을 조망할 수 있다. 옛 헹글라이더 활강장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검단산 정상~~저 능선길을 넘어가야 정상이 코앞에 다가온다.
전망대 지나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는 상고대가 눈부시게 아름답게 꽃피어 있다.
온통 상고대로 수놓고 있는 나무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눈이 내린 산을 오른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행운인것 처럼 느껴진다.
도심속에 있는 산이지만~~이렇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든다.
드디어 여기서 3~4분만 가면 검단산 정상이다~~**
검단산 정상에는 온통 눈밭이다~~~** 버스에서 하차하여 여기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검단산 정상석
검단산 정상에 오르면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지빠구리등 새들이 먹이를 주면 손바닥까지 다가와 먹이를 물어간다.
먹이 달라고 시위하는 곤줄박이 .....
검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팔당댐과 양수리
검단산 정상에서 곱돌 약수터쪽으로 나무 계단을 내려오면~~상고대를 다시 한번 만나게 해 준다.
정상에서 약 5분 정도 내려오면~`이정표가 나온다...똑바로 가면 산곡초등학교 코스와 용마산 종주코스로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우측길은 검단산코스중 제일 경사가 심하지만....그다지 길지 않아서 제일 빠르게 올라올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속보 산행으로 10여분만에 헬기장에 도착 한다....천천히 내려오면 20여분 내외 걸린다.~~핸폰 랜즈에..성애가....
헬기장에서 약 5분내외로 내려오면 곱돌 약수터가 나온다....여기서 물 한모금 먹고...일년내내 마르지 않은 약수터이다.
곱돌 약수터에서 20여분 넘짓 내려오면 낙엽송 집단 서식지가 나온다...여름에는 산림욕 많이 하는곳이다. 여기서 15여분 내려가면 에니고가 나온다.
낙엽송 가지에 핀 눈꽃 너무나 아름답다~~^^*
호국사 갈림길에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우측으로 가면 현충탑이 나온다.
현충탑을 바라보면 좌측길로 접어 들어야 비포장도로 산길이다....여기서 5분여 걸어 내려가면 산행이 종료된다.
나무계단이 잘 놓여 있는데....여기서 3~4분만 내려가면 된다
왼쪽 화장실이 있고 앞에 에어로 먼지 터는 장소가 있다. 하산 종료~~약 2시간 걸렸다(사진찍고 커피한자까지)
에니고에서 등산 진입로 바라보며....왼쪽 노스페이스 매장과 오른쪽 라푸마 매장 사이로 접어들면 곱슬약수터 코스이고 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유길준묘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