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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꽃

月暈(월훈) 2013. 5. 4. 11:37

 

                 진달래  철쭉  영산홍의 차이

 

              철쭉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향가 ‘헌화가(獻花歌)’의 소재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절세미인인 아내 수로부인과 함께 강릉태수로 부임할 때였다.

        일행이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는데, 근처 까마득한 절벽에 핀 철쭉꽃이 눈에 띄었다.

        수로부인이 “누가 저 꽃을 꺾어다 주겠소?”하고 물었으나 모두 뒤로 물러섰다.

           그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부인의 말을 듣고는 꽃을 꺾어와 ‘헌화가’와 함께 바쳤다.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철쭉꽃은 고운 연분홍색이고, 산철쭉은 보랏빛이다.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피지만 철쭉·산철쭉은 꽃과 잎이 함께 핀다.

        진달래는 꽃을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고 하지만 철쭉은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불린다.

        정원에서 맘껏 화려함을 뽐내는 영산홍은 일본에서 철쭉을 개량한 원예종으로 ‘왜철쭉’이라고도 칭한다.

        색깔에 따라 붉은꽃은 영산홍(映山紅), 보라색꽃은 영산자(映山紫), 흰꽃은 영산백(映山白)으로 구분한다.

 

 

        ▣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진달래 꽃은 먹을 수 있다하여 참꽃이라 불렀고,

            철쭉은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하여 개꽃이라 불리웠다.

 

       ▣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 잎 보다 꽃이 먼저나오고 꽃자루가 끈적끈적하지 않다.  잎이 서로 어긋나며 꽃은 자홍색 또는 연한 홍색이다.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3~4월초 가지끝에 한송이 또는 2~5송이씩 모여핀다.
             참꽃, 두견화라고도 하여 먹을수 있지만 많이 먹으면 변이 붉어진다고...
             진달래 꽃자루는 끈적끈적하지 않지만 철쭉의 꽃자루는 끈적끈적하다.
             진달래는 철쭉보다는 꽃이 작은 편이다.
            
 

               ▣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 꽃과 잎이 같이 나오고 꼬자루가 끈적끈적하다.

                잎은 4~5장으로 가지 끝에서 모여 나고 둥글다. 꽃은 연한 홍색이다.

      

             철쭉은 척촉화(??花)라고 하며,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
            꽃은 4월말~5월경에 가지 끝에서 3~7송이씩 모여 피며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하며 개꽃으로 불려진다.
            꽃의 빛깔은 파스텔톤의 핑크같은 연분홍색이며
            산철쭉은 좀 더 진한 색으로 붉은 빛이 많은 분홍빛 이다.
            철쭉은 남부지방에선 색이 연한 진달래라는 뜻으로 “연달래” 라고도 한다.
            흰색꽃이 피는 것은 흰철쭉이라고 한다.

            일단 진달래가 먼저 피고, 진달래가 질 무렵에 철쭉이 핀다.
            철쭉의 꽃은 통꽃으로 5갈래 나누어진 한개의 꽃덩이지만,
            진달래는 꽃잎이 처음부터 따로따로 떨어져있다.
            철쭉의 꽃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꽃색에 맞추어
거므스레한 반점들이 보이지만 진달래는 없다.
            진달래 잎에는 털이 없는데 반해 철쭉은 잎에 흰털이 있다.
            진달래는 겨울에 잎이 모두 떨어지지만, 철쭉은 가지끝에 잎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진달래와 철쭉은 한국에도 자생한다.
            자산홍은 철쭉과 비슷한데 꽃의 색이 자산홍이 더 짙다.


 

            ▣ 영산홍(映山紅, Rhododendron indicum)

 

               영산홍은 철쭉의 범위에 속하므로 5월경 철쭉과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데
             주로 일본 개량종으로 왜철쭉이라고도 하며 그 종류가 많다.
             일본에서 육종한 개량철쭉으로 사쓰끼, 기리시마, 베니등 종류도 엄청 많으며
             조경소재로 쓸때에는 명확하게 구별해서 쓰지 않는다.
             실제로 꽃을 봐도 교배한것이다 보니 비슷하게 날때도 있고해서
             조경소재에 사쓰끼니 베니니 이렇게 구분해서 적어놓으면 공사감독만 힘들어지는건 뻔한일.
             영산홍은 잎이 협타원형이며 반상록성이라고 할 수 있다.
             철쭉에 속하는 것이다 보니 아파트단지나 학교같은 곳에 보면 겨울철에 영산홍은 아랫잎이 지고,
             윗부분에 조금 남아서 겨울을 지내는 경우도 있다.
             키는 철쭉보다 작은 편이며, 잎도 철쭉잎이 2배정도 더 크다.
         

                               철쭉  진달래과(―科 Eric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2~5m이고 어린 가지에는 선모(腺毛)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 듯 달린다. 잎은 길이가 5~10㎝ 정도인 넓은 난형(卵形)으로

                             끝은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연한 홍색의 꽃은 잎과 같이 5월 무렵 3~7개씩 가지 끝에 피고 꽃잎은 5개이다

 

                 조팝나무꽃

넓은잎산조팝나무, 조밥나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꽃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4~5개로 모두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9월에 골돌(蓇葖)로 익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방향성·밀원식물이며 식용 또는 약용하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정원·도로변·공원 등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꺾꽂이로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S. betulifolia)·당조팝나무(S. chinensis)·참조팝나무(S. fritschiana)·산조팝나무(S. blumei)·꼬리조팝나무(S. 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여 치열제,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하고 토탐증(吐痰症) 치료에도 쓴다.

 

               ▣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

                ☞ 꽃과 잎이 같이 나오고 꼬자루가 끈적끈적하다.

                잎은 4~5장으로 가지 끝에서 모여 나고 둥글다. 꽃은 연한 홍색이다.

      

 

              ▣ 영산홍(映山紅, Rhododendron indicum)

 

               영산홍은 철쭉의 범위에 속하므로 5월경 철쭉과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는데
             주로 일본 개량종으로 왜철쭉이라고도 하며 그 종류가 많다.
             일본에서 육종한 개량철쭉으로 사쓰끼, 기리시마, 베니등 종류도 엄청 많으며
             조경소재로 쓸때에는 명확하게 구별해서 쓰지 않는다.
             실제로 꽃을 봐도 교배한것이다 보니 비슷하게 날때도 있고해서
             조경소재에 사쓰끼니 베니니 이렇게 구분해서 적어놓으면 공사감독만 힘들어지는건 뻔한일.
             영산홍은 잎이 협타원형이며 반상록성이라고 할 수 있다.
             철쭉에 속하는 것이다 보니 아파트단지나 학교같은 곳에 보면 겨울철에 영산홍은 아랫잎이 지고,
             윗부분에 조금 남아서 겨울을 지내는 경우도 있다.
             키는 철쭉보다 작은 편이며, 잎도 철쭉잎이 2배정도 더 크다.

 

 

 

 

 

 

                      겹벚나무꽃

 

 

 

 

                 아기똥풀

                         영산홍

 

 

 

                                    펜지

                앵초

            박태기나무는 콩목 콩과의 식물이다. 학명은 Cercis chinensis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린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