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봉~화야산 종주(2013년 6월 9일)
청평에 있는 뾰루봉은 예전부터 산행한다고 하면서도...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어서 생각만 하다가..이번에는 마음 먹고 떠나본다.
뾰루봉과 청평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호명산은 잘 알려져 있어 여러번 산행하였지만...뾰루봉은 말만 듣고는 처음 산행이다.
하남 집에서 승용차로 금곡역에 약 20분도 안걸린다. 금곡역 주장에 주차하고...전철을 이용하여 청평역까지 가기로 한다.
금곡역에서 청평역 역시 20분 밖에 안걸린다. 청평역에서 택시로 뾰루봉매점(들머리)까지 약 10여분 택시비는 8,000원 내외다.
등산 예정 코스는 뾰루봉 들머리~뾰루봉~화야산~고동산 약 13km 6시간 내외로 잡았지만....3일 연속 산행이라 지쳐서
화야산에서 사기막골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산행 5시간)
오전 9시 30분 들머리 도착
약 20여분 산행하는데...이정표가 나오는데....뭔가 맞지 않은 기분이 든다...이야기는 들은 기억은 있는데...
산딸기가 탐스럽게 익어서.....잠시 먹어 보니 어릴적 고향 산길이 생각나고...
야생화가 아직도 피어 있는데...이름은 모르고...
약 30여분 깔딱고개를 올라오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능선이 나온다.
여기가 뾰루봉인가 하고 생각했는데...아직도 뽀루봉은 멀리 있다
철탑을 지나면서 조금씩 바위구간이 나온다
허~걱 ~아까 뾰루봉 들머리에서 20여분 산행하니까 1km 산행하였다고 표지판이 있었는데...한시간 가까이 올라왔는데..겨우 10m 밖에
안 올라왔단다...그런데..뾰루봉은 1km 도저히 계산이 안나온다.,..아마 들머리는 뛰어 내려서 날아가야 하는가 보다
비바람에 커다란 소나무는 서서히 눕고.....
철탑을 지나면서 바위 사이로 줄도 잡고 오르고 내리고 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45분만에 뾰루봉 도착~주말인데도 여기서 등산객은 처음 마주침~~^^*
뾰루봉 정상에서 바라다 본 청평대교와 강~~^^* 녹음이 짙어지면서 ~햇볕은 가려 산행하기는 좋지만...조망은 볼 수 없어 아쉽다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면서 ~~
뾰루봉에서 화야산으로 가는 길은 산책로같이 좋지만....멧돼지 흔적이 많아서 으스스하다....^^*
꼭 ~뭔가가 있을듯 한데.....
하산길 가장 빠른 길~~**
뾰루봉 약 400미터 두고 평상이 놓여져 있다. 여기서 삼회1리(큰골)로 하산 할 수 있다
뾰루봉 보다 약 40미터 높은 화야산....근처에서는 제일 높다.
여기서 고동산으로 가려다가...일행이 조금은 힘들어 해서 사기막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화야산에서 사기막골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걸리도 멀어서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그래도 거의 다 내려오면 물이 풍부하여 잠시 땀을 식힐 수 있지만...너무 많이 내려오면 물에 담글 수 없다. 마을 식수원이라 한다
그래서 못들어가게 담을 만들어 놓아고...경고문도 붙어 있다....출입금지.
여기가 화야산 사기막골 들머리(날머리)~여기서 약 20여분 포장길을 걸어 나와야 ~고동산 쉼터가 나온다
사기막골 입구~~버스 정류장
고동산과 화야산을 오를 수 있는 곳~~쉼터~~여기서 버스로 청평으로 가려면 버스시간을 알아야 한다...하루에 4~5회 운행...
그래서 택시 콜~`청평역까지 약 14,000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