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시소놀이처럼
사람이 오르면 내려서고
사람이 내려서면 올라선다.
산은
숨바꼭질하듯
사람이 찾으면 자신을 감추고
사람이 찾지 않으면 자신을 드러낸다.
산은
줄다리기처럼
사람이 다가가면 멀리 물러나고
사람이 멀어지면 가까이 다가온다.
산은
물위 빙산처럼
사람이 존중하면 숨겨진 그 깊이를 보이게 하고
사람이 가벼이 대하면 눈에 보이는 것만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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